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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질 발작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병인가요? 신경과  
    간질은 이전에는 정신병과 같은 것으로 잘못 믿어져 왔으나 실제로는 머리안에 있는 뇌세포의 비정상적 전기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증상은 뇌의 부위에 따라 의식의 변화, 팔다리 경련, 언어장애, 신체의 이상한 느낌 등 여러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발작 (Seizure) 이 반복되는 병을 간질 (Epilepsy) 이라고 합니다 간질과 비슷한 다른 병들이 여러 가지 있으므로 정확한 구별이 필요합니다. 

    심인성 발작, 꾀병 뿐 아니라 실신 등의 생리적 현상, 여러 내과적 질환, 수면장애, 운동질환, 뇌혈관질환 등을 간질과 잘 구별해야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간질 발작의 종류는 어떻게 되나요? 신경과  
    발작의 형태에 따라 약이 다르므로 잘 구별해야 합니다. 

    1) 우선 부분발작은 뇌의 한 부분에서 기원하는 발작을 의미하며 정신은 멀쩡한 단순부분발작과 어느 정도의 의식소실을 수반하는 복합부분발작, 그리고 부분발작이 2차적으로 머리 전체로 퍼져서 쓰러지고 온몸을 다 떨게 되는 이차성 정신발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2) 전신발작은 머리 전체에서 동시에 발작이 시작되어, 몸이 쓰러지고 전신경련이 있는 경우입니다.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형태가 바로 이것입니다. 

    3) 소발작은 5~15 초간의 짧은 의식 소실이나 정신이상을 보이면서, 하던 행동을 중단하였다가 곧 회복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발작 직후에 곧바로 깨는 점이 특징입니다. 

    4) 간대성근경련성 발작은 안면이나 사지 등에 움찔하듯이 근육이 수축하는 경우입니다. 

    5) 마지막으로 간질중첩상태는 간질 발작이 30분 이상 계속되거나 의식이 회복 없이 연속적으로 발작이 나타나는 경우이며, 특히 온몸을 떠는 전신경련이 간질중첩상태를 보이는 경우는 위험한 응급상황이므로 급히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 간질 발작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유전 되기도 하나요? 신경과  
    간질의 원인은 다양한데 선천성 질환, 교통사고 등의 뇌손상, 뇌염증, 뇌종양, 뇌졸중, 퇴행성질환 등이 중요하고 유전적 원인 등이 간질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흔히 간질은 유전병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고, 간질이 환자집안의 유전에 의한 경우는 드뭅니다. 따라서 간질환자들이 이런 문제로 결혼 문제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간질 발작 환자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 주세요. 여성인 경우 임신 육아에 제한이 있지는 않나요? 신경과  
    1) 불규칙적이거나 불충분한 수면, 감정적인 스트레스로 발작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2) 간질을 앓고 있는 어린이의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과보호는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질병 자체보다는 오히려 극도로 제한 받는 성장과정이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욕실은 간질환자에게 위험한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되도록 욕조에서 목욕을 하는 것보다는 샤워를 하고, 욕실 바닥에는 깔개를 깔아서 사고를 예방합니다. 


    4) 항경련제를 복용중인 간질 환자의 경우 술이 간질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특별히 금해야 할 음식은 없습니다. 단, 식사를 굶어서 저혈당상태가 되면 재발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하루 두세 잔 이상의 커피나 차는 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6) 여러 약물이 간질약과 서로 작용해서 약의 효과를 떨어뜨리고 간질을 재발시킬 수 있으므로 감기약, 한약 등 약물복용시에는 꼭 신경과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7) 적절한 운동은 발작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단지 위험한 운동, 등산, 다이빙, 자전거 타기 등은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고, 수영은 혼자 하지 않도록 합니다. 


    8)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본인이 간질환자라는 표시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9) 발작이 있으면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의사의 권고가 있기 전에, 특히 발작이 간혹 재발하는 상태에서는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0) 항경련제를 복용중인 여성은 임신을 계획한 때부터 담당의사와 상의 하십시오. 대개는 임신 12 주전부터는 엽산, 임신 말기에는 비타민k의 복용이 필요합니다. 임신중에는 항경련제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약물 혈중농도 검사가 필요합니다. 정상인에게서의 기형아 발생률은 2~3 % 이며, 항경련제를 복용중인 산모에게서 기형아 발생률은 4~5 % 로 약간 증가하지만 대다수 환자들은 정상적으로 분만하므로 처음부터 임신을 금할 필요는 없습니다. 항경련제를 끊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간질중첩상태가 태아에게 더 심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임신중에도 항경련제의 복용이 필요합니다. 대개는 모유 수유를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11) 대개의 간질발작은 저절로 멈추므로 환자의 발작을 목격한 경우 환자를 안전한 곳에서 편안하게 눕히고, 기도로 이물질이 흡인 되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세요.

  • 신장암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비뇨의학과  
    신세포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병기)와 환자의 연령, 전신 상태,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만 기본 치료 원칙은 수술적 적출입니다. 


    신장암의 크기가 작고 신장 밖으로 전이가 되지 않은 1기의 경우 5년 생존율이 81~100%인 반면에 3기의 경우 53%로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조기 수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른 고형암과는 다르게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은 효과가 크게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 건강검진의 보편화로 많은 신장암이 초기 상태에서 발견되고 치료되고 있습니다. 


    초기 신장암의 크기나 위치를 고려하여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4cm미만의 작은 신장암에서는 부분 신절제술을 시행하여 신기능의 보전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4-7cm 크기의 신장암에 대해서도 부분 신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부분 혹은 전체 신장 적출술은 개복, 복강경 혹은 로봇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법이 있으며 수술 후 회복 기간은 1~2주일 정도 소요됩니다.


    만일 림프절이나 타 장기로 전이가 된 경우에는 면역요법을 시행할 수 있으며 최근 여러가지 신약을 이용한 표적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텐과 넥사바가 재발성 또는 전이성 투명세포형 신세포암에 대해 의료보험인정을 받아 사용되고 있습니다.

  • 가끔씩 어지러운 증상이 반복되는데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신경과  
    어지럼증은 매우 흔한 증상이므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많으나 정확한 원인규명을 통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중추성 어지러움은 뇌졸중의 초기증상일 수도 있어 진단 및 치료가 늦을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으므로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우선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2년 전쯤부터 친척분이 팔, 다리에 힘이 없다 하시더니 최종적으로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이라고 하는데 어떤 병이며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신경과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혹은 루게릭 병)은 운동신경의 퇴행성 질환으로서 사지의 힘이 약해지고 발음이 불분명해지며 음식물을 삼키는 기능이 떨어져 사래가 자주 들리고 숨쉬기도 힘들어지는 증상들이 점차적으로 진행하게 되는 병입니다. 감각기능의 이상이나 소, 대변 장애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드물게 증상이 진행되다가 중단되었던 예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모든 환자에서 위의 증상들은 최악의 상태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단지 진행속도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뿐이며 평균 2-3년의 생존기간을 갖습니다. 대개 호흡마비, 혹은 호흡기능의 약화에 따른 폐렴 등이 사망의 원인이 됩니다. 이 병으로 진단이 되면 현재로서 증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가정에서의 간호가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가정에서의 간호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1) 음식물 섭취: 삼키는 기능의 약화로 영양섭취가 줄어들 수 있는데 이것은 힘을 더욱 빠지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또한 잘못하면 사래가 들어 기도를 막을 위험도 있습니다. 영양이 풍부한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로리가 계산된 연식이 상품화된 것이 있으므로 이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러한 음식도 섭취가 불가능하다면 담당의와 상의하여 위장관 삽입의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관절경직: 움직임이 제한된 상태로 오래되면 관절이 경직되어 움직임을 더욱 떨어뜨리고 통증이 일어나게 됩니다. 관절운동을 자주 시켜주어서 관절경직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관절운동의 방법은 담당의사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3) 욕창: 한 자세로 오래 있는다면 욕창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주 체위를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4) 정서적 변화: 진단을 받고 난 후에 환자는 일련의 정서적인 충격에 의한 반응을 보이게 되며, 간호하는 가족에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큰 짐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가능하면 명랑한 분위기를 유지하도록 노력하여 환자가 병을 인정하고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가족들도 환자의 심리상태를 이해하고 역할의 분담을 통하여 짐을 줄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릴루텍’이라는 약이 병의 진행을 늦추어 준다고 하여 사용되고 있으나 효과는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또한 신경성장물질을 이용한 약이 임상실험중에 있으며 조만간 상품화 될 전망입니다. 그 외에 여러 가지 약들이 시도되어 다양한 효과를 보고하고 있으나 뚜렷하게 인정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치료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좋은 효과를 보이는 약이 나올 것을 기대합니다.
  • 틱장애는 어떤 병 인가요?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정신건강의학과  
    틱(tic)은 환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빠르게, 반복적으로,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근육의 상동적인 움직임이나 발성을 말합니다. 세부의 증상이나 발생 시점, 양상에 따라 뚜렛장애, 만성 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 일과성 틱장애 및 기타 틱장애로 분류합니다.

    틱 증상은 대부분 청소년기에 호전되는 경과를 보이나 틱장애 중 하나인 뚜렛장애는 치료받지 않거나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만성적이며 평생 나타나기도 합니다. 효과적인 치료는 약물치료와 행동치료 이며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틱장애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평가와 빠른 치료를 통해 예후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 치매는 어떤 병 인가요? 검사와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정신건강의학과  
    치매는 선천적인 기형이나 유전적 문제에 의한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어려 영역의 인지 기능이 떨어져서 일상 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증후군을 말합니다. 즉, 치매는 뇌에 있는 신경 세포가 손상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원인이 되는 질환들에 의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지기능 저하를 보인다고 하여 모두 치매라고 진단하지 않으며, 섬망이나 우울증에 의한 인지기능 저하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 치매는 인지기능 저하를 주 증상으로 하는 진단군을 말하며, 세부적으로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 전측두엽 치매, 알코올성 치매, 루이체 치매 등이 있고 두 가지 이상의 치매가 복합적으로 혼합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환에 대한 평가는 환자나 보호자들과 함께 면담을 하여 어떤 증상이 있었는지, 과거에 어떤 다른 문제가 있었는지를 파악하게 됩니다. 그리고 표준화된 인지기능 검사들을 사용해서 그 인지기능의 저하 정도가 환자의 나이를 고려하였을 때 정말 장해가 있는 수준인지를 파악합니다. 치매의 기질적 원인 및 감별진단을 위하여 뇌 MRI, 뇌파 검사, 뇌기능과 관련된 혈액 검사, 유전자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치매의 치료는 크게 약물을 통해 인지기능 저하의 속도를 늦추고, 치매로 인한 기분변화와 공격성, 의심, 환청, 환시 등의 행동심리 증상을 조절하는 치료와 환경개선과 행동치료를 통한 치료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치매는 환자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의 마음을 병들고 지치게 하는 병으로, 다차원 적인 접근을 통하여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증상이 어느 정도여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할까요?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한지 결정하는 것은 때로 어렵고 신중한 일입니다만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료 여부를 판단할 때는 호소하는 증상이나 질환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을 유지하기에 어느 정도 어려움이 따르는지를 기준으로 합니다. 

    증상이 현실적이지 않으면 일상에 지장이 없더라도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어떤 질환은 증상이 회복되더라도 재발을 막기 위해 예방적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특히 증상이 일상생활을 유지하기에 불편하거나 생활유지가 전혀 되지 않을 시에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한 후 치료여부에 대하여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