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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종 연골판 이식술  
    연골판은 슬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흡수하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젊은 연령에서 연골판이 여러가지 이유로 일부 또는 전체가 소실된 경우, 퇴행성 관절염을 초래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연골판 이식술 후 결과에 논문은 드물다.  

      본 을지병원에서는 동종 연골판 이식술을 시행한 18명의 환자 중 10명에서 이차 관절경술을 시행하여 결과를 보고한다. 평균 연령은 27세였고, 연골판 소실의 가장 흔한 원인은 아전 절제술 또는 전 절제술 등, 수술 후 상태였다. 수술 전 이환 기간은 평균 2년 6개월 이었고, 내측 연골판 이식술이 3명, 외측 연골판 이식술이 7명 이었다. 수술 당시 동반된 연골 손상은 Outerbridge 분류상 grade IV 1명, grade III은 5명이었다. 전례에서 세포가 보존되는 보존 방법을 사용한 연골판을 이식하였는데, 내측에는 두개의 골편이 부착된 연골판 이식 기법을, 외측에는 골가교에 부착된 연골판 이식 기법을 사용하였다. 3명에서 전십자인대 재건술이, 1명에서 자가 골연골이식술이 같이 시행되었다. 

      이차 관절경을 시행한 10명 중 9명에서 연골판의 주변이 관절막과 완전히 봉합되었고, 수술 당시 연골 손상이 grade III 였던 1명에서 이식된 연골판의 중간부와 후각부에서 양동이 주둥이형 파열을 보였다. 수술 당시 연골 손상이 grade IV, III 였던 2명에서 연골판 부분 절제술을 시행하였고, grade III, II 였던 2명에서 연골판 봉합술을 시행하였다. 

      환자의 90%에서 이식된 연골판의 주변이 관절막과 완전히 봉합되지만, 수술 당시 연골 손상이 grade III,IV 였던 환자들에서 이식된 연골판이 파열되는 것을 보아, 수술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것은 수술 당시 연골의 상태라고 할 수 있지만,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 최소 절개 인공관절 치환술  
    본원 정형외과의 최남홍교수팀은 올해 8월 부터 슬관절 최소 절개 인공관절 치환술(MIS QS TKA)을 시작했다. 이 수술은 기존의 인공관절 치환술에 비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무릎은 신전시키는 대퇴사두근을 건디리지 않는 것이다. 기존의 인공관절 치환술은 대퇴사두근을 절개하고, 수술후 다시 봉합을 함으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수술후 재활 초기에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특히 수술한 무릎을 굴곡하는데 많은 통증을 호소하여 통증을 잘 인내하지 못하는 환자들은 수 개월 후 무릎이 잘 굴곡되지 않아 방바닥에서 생활하는 방식에 여러움이 많았다. 최소 절개 치환술은 대퇴사두근을 절개하지 않아, 수술 후 환자들이 무릎을 굴곡하는데 심한 통증을 호소하지 않고 비교적 쉽게 굴곡할 수 있다. 

      다른 차이점은 기존의 인공관절 치환술 보다 절개를 50% 감소시켰다. 비록 노인 환자들이라도 미용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있는데, 작은 절개로 인공관절 치환술을 함으로 환자들이 흉터가 작아, 환영을 받는다. 피부절개만 작고, 대퇴사두근을 절개하는 방법은 MIS QS 방법이 아니고, MINI TKA로 기존의 인공관절 치환술에 비해 별 차이가 없다. 

      다른 차이점은 대퇴사두근을 절개하지 않음으로 수술 후 출혈양이 50% 정도 감소한다. 최근 헌혈 기피로 피를 구하기 힘든 현실에서, 수혈하는 피를 줄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물론 퇴행성 관절염의 모든 환자가 이 수술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다. 환자가 허벅지 대퇴사두근이 상당히 발달된 환자나, 허벅지가 상당히 굵은 환자들은 이 수술 방법이 곤런하고, 기존의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해야 한다. 

      이 수술의 문의는 전화 02-970-8258, e-mail : cnh2406@eulji.or.kr 로 가능하며, 진료시간은 수요일 오전, 목요일 오전,오후, 금요일 오후다.
  • 가슴아픈 이야기 심장혈관흉부외과  
    -심장도 아플 수 있나요?-

    “어디가 불편하십니까?” 
    “예, 가슴이 아파서요.”
    환자를 처음 대할 때 늘 나누는 대화이다. 흉부외과를 하다 보니 온통 가슴 아픈 사람들만 만나게 되는데.....
    병에 시달리는 사람, 가족들 모두 가슴 아파 하는 것이야 당연한 일 이겠으나,그 병이 가슴에 있어서 가슴이 아프다는 이들에게 “가슴 아픈 일이군요.“ 하고 위로의 말을 던질 수도 없는 일이고,  “가슴 어디가, 어떻게 아프세요?” 하고 되물어야 하는 
  • 가슴 조이는 이야기 심장혈관흉부외과  
    요즈음은 아침마다 신문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한동안 미국 연수를 가 있어서 종이로 된 신문을 접하지 못하고 기껏 인터넷을 이용한 신문으로 만족해야 했으니, 아직은 종이활자 신문에 더 익숙한 486세대 신입생에겐 다시 보는 종이신문은 어릴 적 만화책만큼이나 즐거운 것이다. 이 중  꼭 챙겨 보는 면이 몇 군데 있는데, 최근 들어 아주 재미있게 변하는 경제소식이 실린 경제면이 그것이요, 정치면도 그 못지 않은 흥미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식시장이라는 괴물의 움직임은 정말 기막힌 스릴러 비디오 한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도박은 바로 목숨을 걸어놓은 도박이라고 했던가? 어쨌건 이 주식동향은 무척이나 흥미로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재미있는 소식에 나처럼 재미를 느끼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닌 듯 싶다. 담배연기 자욱한 공간에서 잔뜩 찌푸린 얼굴로 시황의 변화에 가슴 조이며 스트레스에 온몸을 맡기고 있는 사람들. 이런 분들에게는 결코 재미있기만 한 소식들은 아닐 게다. 이런 분들 중에는 가슴 졸이며 있다가 진짜 가슴이 조여오는 느낌에 고통스러워하시는 분들이 생기는데 이런 증상이 바로 협심증의 증상일 수 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한마디로 동맥경화증 때문이다. 동맥경화란 말 그대로 동맥혈관 안쪽 벽에 여러 가지 이물질이 쌓여져 굳어지는 것인데, 딱딱해진 혈관은 정상적인 혈관과는 달리 혈관의 안쪽 지름이 점점 좁아지게 된다.
     
     정상인의 경우 관상동맥의 직경은 1.5-4mm 정도인데, 협심증 증세가 나타나면 동맥 직경이 75% 이상 좁아져 있다고 봐야 한다. 정상적인 혈관은 많은 피를 공급하기 위해서 탄력적으로 확장 작용을 하는데 비해, 딱딱해진 혈관은 이 작용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유사시에 심장근육에 충분한 피를 공급하지 못하는 것이다. 

     가벼운 동맥경화증의 경우에는 혈액의 흐름에 별다른 변화가 없어서 심장근육의 산소 및 영양분 수요량이 거의 충족된다. 그러나 이 단계를 지나 심장의 활동이 활발해져서 심근의 산소 및 에너지 소비량이 높아지면 문제가 발생한다. 즉 이미 협소해진 관상동맥으로는 내공을 넓혀서 심근으로 흘러가는 혈액의 양을 증가시킬 수가 없는 것이다. 협심증의 흉통 발작은 바로 이럴 때 일어난다.

     그렇다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의 주범인 동맥경화증은 어떻게 해서 생기는 것일까? 동맥경화증이 알려진 지 10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 구체적인 발병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실정이다. 다만 한가지, 동맥경화증이란 노령화 현상의 하나로서 나이가 들면서 혈관에 나타나기 시작하는 병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사람이 늙어 갈수록 혈관도 함께 늙어 간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같은 연령이라도 과다하게 흡연을 하는 경우, 핏속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질이 많은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 비만일 경우, 운동 부족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가족 중에 관상동맥 질환에 걸린 사람이 있는 경우 등의 다양한 위협 요소가 있으면 동맥경화증이 훨씬 더 빠르고 심하게 진행될 수 있다.

     이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가슴을 조이는 듯 한 흉통이다. 주로 가슴 중앙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왼쪽 어깨나 왼팔로 통증이 확산되는 경우도 많고 , 혹은 아주 엉뚱하게도 소화기 계통의 질병으로 오해할 수 있는 상복부의 통증이나 불편감으로 나타나기도 해서 환자나 의사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기도 한다. 또 단순한 호흡곤란과 같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어 일반인들이 진단하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협심증은 신체적 혹은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심할 때 잘 나타나며 특히 아침시간이나 추운 날씨 혹은 식사 후에 잘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유발된 통증이 잠시의 휴식으로 가라앉고 또 어떻게 하면 통증이 생기고 어떻게 하면 가라앉는지 환자들은 대부분 잘 알게 되는데 이런 종류의 협심증을 안정형 협심증이라 부른다 . 그러나 협심증은 이런 안정형 외에도 불안정 협심증이라는 형태도 있는데 이는 휴식 중에도 통증이 나타나거나 통증의 정도나 기간이 점점 증가하는 경우 또는 최근 2개월 이내에 새로 발생한 협심증 등을 일컫는 말이다. 불안정 협심증의 경우 심근경색이라 부르는 협심증의 보다 진행된 상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를 요한다. 협심증이 진행하여 심근경색이 되면 병이 생긴 심장근육이 이미 죽게 되어 재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지게 되어 심장기능이 저하되는 심부전으로 발전하게 되고, 심지어 이로 인해 심실중격의 파열이나 심장파열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협심증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심전도는 물론 운동부하검사, 심장초음파검사 그리고 심장핵의학촬영 등의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협심증이 의심되면 심장내과를 전공하는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협심증의 진단을 확정하기 전에 우선 필요한 것이 니트로글리세린 약제를 이용한 치료를 시도해 보는 것이다. 협심증으로 흉통이 있는 환자는 니트로글리세린을 혀 밑에 녹이면 그 통증이 1분 이내에 확실히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만일 니트로글리세린을 여러 번 사용하여도 아무 효과가 없다면 십중팔구는 협심증이 아닐 것이다. 일단 협심증의 진단이 확인되면 약물요법을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약물요법을 시행하는 데도 협심증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또는 검사상 환자의 상태가 위태롭다고 판정될 때는 관상동맥 확장술 또는 관상동맥 우회로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경피적 관상동맥 확장술은 풍선 또는 금속망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수술은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비교적 용이하며 위험도 낮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그 빈도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합병증이 발생된 경우 혹은 막힌 혈관의 위치의 문제 등은 우회로 형성술의 적응이 되기도 하며 확장술 후 재 협착의 빈도는 수술의 경우보다 아직은 높은 것이 사실이다.

     관상동맥 우회로 형성술은 환자의 가슴동맥이나 다리의 정맥 등을 이용하여 막힌 관상동맥에 다시 혈류를 이어주는 수술로 주로 인공심폐기를 이용한 개심술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최근 들어 인공심폐기를 이용하지 않고도 일부의 환자에 있어 이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이 시행되어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 가슴이 답답한 이야기 심장혈관흉부외과  
    경기 침체, 청년 실업, 이것저것 청문회, 여기저기의 사건사고들, 거기에 룡천 참사까지 아침마다 신문을 보면 절로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을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탁 트인 하늘을 우러러 한껏 힘차게 장소성이라도 날리고 싶은 마음이 누구에게나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겠으나 어디 우리가 사는 환경이 그러한가?

    가슴이 아픈 환자들만 대하다 보니 가슴이 답답하다는 환자들을 자주 대하게 된다. 이분들의 답답한 가슴이 신문보고 생긴 것이라면 편한 마음으로 이야기하며 풀어 드릴 수 있겠으나 대부분 환자들은 그렇지를 못하니 내 가슴도 답답해진다.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비교적 여러 가지의 증상을 답답하다는 말로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장 흔하게는 호흡곤란 즉 숨쉬기가 불편한 상황을 답답하다고 표현하는 경우이고, 이 외에도 가벼운 가슴의 통증 혹은 소화불량증상 등을 답답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보면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겠는데 그 중에서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많은 원인 중 기흉에 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기흉이라는 병은 폐와 흉벽 사이에 공기가 들어차는 것으로 얌전히 폐 속에만 있어야 할 공기가 폐 바깥으로 답답함을 이기지 못해 외출하여 생기는 자연성 기흉과, 외부로부터의 상처로부터 공기가 가슴 안으로 유입되거나 혹은 폐에 상처를 입혀서 공기가 빠져 나오는 외상성 혹은 이차성 기흉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어느 것이나 증상은 모두 비슷하게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것이 호흡곤란 즉 가슴이 답답한 것과 흉통 즉 가슴의 통증이다. 이 두 가지는 같이 혹은 하나만 나타나기도 하고 그 정도도 개개인에 따라 또 기흉의 정도에 따라 크게 차이를 보이는데 기흉의 가장 심한 형태인 긴장성기흉의 경우 극심한 호흡곤란과 가슴 안의 압력증가로 사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외상성기흉의 경우 그 외상에 의한 다른 손상과 폐의 손상에 의한 혈흉 등의 치료 외에 기흉의 치료는 흉관삽입술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자연성 기흉은 치료방법이 조금 다른데 그 이유는 발생기전과 병의 자연경과가 이차성 기흉과는 판이하게 다른데서 기인한다. 사람의 폐는 마치 스펀지를 연상하게 하는 구조인데 이 작은 공기주머니를 폐포라고 부른다. 이 폐포들의 크기는 일정하지가 않고 위치에 따라 다른데 머리 쪽의 폐포가 배 쪽의 폐포에 비해 큰 것이 보통이다. 이 폐포들이 어떤 이유에서 점점 커지다가 풍선을 너무 크게 불었을 때처럼 어느 순간 터지게 되면 기흉이 생기게 된다.

    이런 자연성 기흉은 젊은 남자에게서 잘 생기며 특히 키가 크고 비교적 마른 체격의 사람에게서 잘 생기는데 그 이유는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니나 위에서 설명한 폐포의 크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어쨌거나 이런 자연성기흉은 그 원인이 자신의 폐에 있고 또 그 원인이 자연성이어서 재발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고 실제로 재발의 방지가 치료의 가장 큰 목적이다. 재발율은 대개 처음 생긴 기흉의 경우 50-70%정도라고 알려져 있으며 두 번째 생긴 기흉의 경우 세 번째 생길 확률은 거의 100%에 가깝다고 알려져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흉의 수술은 가슴을 열고 하는 개흉술이 유일한 방법이었고 따라서 수술의 적응을 제한해 왔다. 즉 재발된 기흉이거나 특수한 직업, 합병증의 발생, 혹은 커다란 기포가 단순 흉부X선상에 보일 때 등에서만 수술이 시행되었고 따라서 처음생긴 기흉환자는 언제나 재발의 공포를 안고 살아가야만 했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 흉강경 수술기법이 발달하여 기흉의 수술에 있어 흉강경의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이런 수술의 적응은 바뀌고 있다. 즉 간단한 흉강경 시술로 환자들에게서 재발의 공포를 확실히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몇 가지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기흉환자에게서 흉강경 수술이 시술되고 있으며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답답한 가슴을 부여안고 살아가는 기흉환자들에게 가슴 후련한 이야기가 될 수 있었으면 내 가슴도 시원하겠는데.
  • 슬관절의 연골 결손의 연골 이식술  
    젊은 연령의 환자에서 슬관절의 연골 결손의 치료는 임상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먼저 수술 하기 전에 정확한 진단을 하기가 매우 어렵다. 지금까지는 연골이 전층으로 결손된 병변에 대한 치료로 소파관절 성형술, 연골하 천공술, 미세 천공술등이 시행되어 왔다. 이들 방법들의 결과는 결손된 연골이 섬유연골로 덮힌다고 알려져 있고, 섬유연골은 초자연골 과 생물리적 성상이 다르기 때문에 장기간 환자를 추적 하였을 때 수술 후 결과가 초기 추적시기 보다 감소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최근 10년 전 부터 시행되고 있는 치료법은 자가 골연골 이식술, 연골막 이식술, 연골세포 이식술 등이 있다. 이들 중 연골막 이식술은 아직 많은 경우가 시행되지 않았고, 장기적 추적 관찰에 대한 보고가 아직 없다. 연골 세포 이식술은 최근 추적 보고가 발표되었는데 결과가 상당히 양호하다고 발표되어 있으나, 1,2차의 수술이 필요하고, 수술비가 상당히 고가이며, 이차 관절경 소견상 초자 연골과는 유사한 연골로만 결손된 부분이 덮힌다고 알려져 있고, 과성장의 경우가 보고 되고 있다. 이에 비해 자가 골연골 이식술은 한번의 수술로 가능하고, 수술비가 연골 세포 이식술에 비해 상당히 저렴할뿐 아니라, 결손된 부분의 약 70 – 80%가 초자 연골로 덮히는 장점이 있으며, 또한 과성장의 부작용도 없다.

     본 을지병원에서는 1997년 3월부터 2001년 3월까지 전층 연골 결손 환자에서 시행한 자가 골연골 이식술을 시행한 40명 중 14명에서 이차 관절경 수술을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환자들의 연령은 17 – 59 세로, 평균 연령은 34세였다. 연골 결손의 원인은 7 명이 스포츠 손상, 2 명이 실족이었고, 5명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었다. 스포츠 손상 의 종류는 5 명이 축구, 1명이 농구, 1 명이 역기 였다. 수술 전 증상의 기간은 최소 5 개월에서 최장 8 년으로, 평균 3년 6 개월 이였다. 연골 결손의 증상은 관절간격 압통, 탄발음, 운동제한 등, 반월상 연골판의 파열과 경우와 흡사하였는데, 보행시 통증이 좀 더 심했고, 슬관절의 굴곡 각도에 따라 통증이 심한 정도의 차이가 심하였다. 수술 전에 자기 공명 영상은 14 명 중 11 명에서 시행하였는데 이 중 9 명에서 자기 공명 영상으로 연골 결손을 진단하고 정확한 병변 부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수술 전에 연골 결손을 진단하기 위해 자기 공명 영상을 시행하였다. 수술 전 고려해야 되는 사항은 연골 결손의 크기와 위치, 그리고 연골 결손의 부위가 체중이 부하되는 지역인지 등이다. 상기 사항들은 자기 공명 영상으로 대부분 결정하였다. 직립위에서 슬관절의 내반 변형이 있는지 진찰하고, 필요할 때는 직립위에서 골반 부터 족관절 까지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여 내반의 정도를 측정하였다. 또한 진찰을 하여 동반된 인대 손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자기 공명 영상으로 확진 하였다. 
      수술 후 재활 방법은 이식된 골연골의 부위가 대퇴골의 내과나 외과인 경우는 술 후 6 주간 부분 체중 부하를 하였고, 대퇴골의 활차이면 수술 후 다음날부터 전체중 부하를 실시하였다. 수술 후 능동적 관절 운동은 바로 시행 하였다. 

     수술 후 추적 관찰은 최단 7 개월 에서 최장 4년으로 평균 2 년 1 개월이었다. 거의 모든 환자에서 수술 후 6 개월에 이차 관절경 수술을 시행하였는데, 이식된 골연골의 상태를 확인하고 주변 연골과 융화 되었는지, 연골의 표면이 주변의 연골의 표면과 같은 경도를 갖고 있는지 탐침으로 촉진하였고, 조직검사나 강직을 측정하지는 않았다. 2 차 관절경을 시행한 14 명의 환자 중 12 명에서 이식된 연골이 주변 연골과 잘 융화되어 있었고, 연골의 표면도 주변의 연골과 같은 경도를 갖고 있었다. 2 명에서는 이식된 연골이 주변 연골과 잘 융화되어 있었으나, 연골의 표면이 주변의 연골보다 경도가 감소되어 있었다. 1 명에서는 이식된 연골이 주변 연골과 잘 융화되어 있지 않았으나, 연골의 표면은 주변의 연골과 같은 경도를 갖고 있었다.
  • 골프와 발 재활의학과  
    골프에 있어서 발의 역할
    발바닥을 통하여 무게중심을 올바르게 이동시켜 줍니다.
    몸의 중심을 유지하여 안정적인 스윙 자세를 만들어 줍니다.
    상하체가 회전운동을 할 수 있도록 생체역학적 기능을 합니다.


    골퍼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발의 증상
    눈, 굳은 살, 물집 : 발의 특정부위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발생함
    접촉성 피부염: 골프화 안에 있는 이물질 등이 피부를 자극하여 발생함
    외반무지, 무지경직, 무지강직 등 엄지발가락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
    몰톤씨 신경증: 주로 셋째 및 넷째 발가락 사이의 신경이 압박되는 질환
    족저 근막염: 발바닥 및 발 뒤꿈치에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
    아킬레스건염: 발 뒤꿈치 후방면의 아킬레스건 부위에 통증이 나타남.

       
    발에 이상이 있는 상태에서 골프를 계속하면?
    발의 잘못된 구조와 기능은 다리, 무릎 골반의 구조와 기능뿐만 아니라, 허리와 상체에도 무리한 변화를 주어 스윙시 몸의 무게중심을 잃게 되고, 따라서 자세가 불안정해짐으로써 정확한 임팩트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발에 이상이 있는 상태로 계속 골프를 할 경우 발은 물론 몸전체에 쉽게 피로감이 오고, 특정부위에 통증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부상의 위험이 커집니다.


    스윙시 발의 역학적 압력분포
    골프 스윙시 오른발과 왼발의 기능은 서로 다르며, 특히 어드레스 동작부터 피니쉬에 이르기까지 매 동작마다 양 발에 가해지는 압력은 크게 다릅니다.


    발 보조기(Foot Orthotics)
    발의 구조 및 형태에 이상이 생기면 발 자체는 물론 발목, 무릎, 하지, 엉덩이, 허리 등 우리 몸 전체에 불균형과 부조화가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의 각 부분은 사슬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발에 이상이 생기면 자연히 신체 다른 부위에 통증을 수반한 여러 가지 다양한 이상징후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이점에 주목하여 변형된 발의 형태와 구조를 교정함으로써 발은 물론 몸 전체의 부조화와 불균형을 바로 잡으려는 임상 역학치료를 꾸준히 해왔고, 위와 같은 임상 역학치료의 한가지 방법으로 다양한 형태의 보조기를 개발하여 신발에 넣어 신고 다니도록 한 결과, 그 탁월한 치료효과는 이미 의학적으로 검증된 바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의 경우 소득수준의 향상과 함께 보조기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골퍼에 있어서 발 보조기의 효과
    발바닥에 압력분포 정상화 및 최적화.
    스윙시 정확한 무게 중심의 이동.
    안정적인 자세로의 스윙 교정.
    발의 교정을 통한 부상방지 및 통증 치료.
    라운딩 도중이나 라운딩 후 발과 전신 피로 감소.
    발에 가해지는 충격 흡수를 통하여 착화감 개선.
  • 욕창 방지를 위한 피부관리법 재활의학과  
    목적
    1. 욕창을 예방하기 위해
    2. 피부를 돌보는 방법을 알기 위해
    3. 환자가 자신의 피부를 돌보는 것이 스스로의 책임인 것을 알기 위해

    일반 상식
    1. 피부가 눌려 지는 것, 즉 압박이 욕창의 주원인 이다.
    2. 피부가 압박을 받으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3. 피부가 분홍 색깔이 되던지 혹은 빨갛게 변하여 보통 때의 피부 색깔과 다르게 될 때는 이것이 위험 신호임을 알아야 한다.
    4. 그럴 때는 즉시 눌리는 부분이 닿지 않도록 돌아 눕거나 스폰지 베개등을 이용하여 그 부분을 들어 준다.
    5. 욕창은 주로 뼈가 돌출된 부분에 많이 발생한다.
    (1) 꼬리뼈 (2) 발목, 복숭아 뼈 (3) 무릎    (4) 팔꿈치 (5) 엉덩이   (6) 옆 엉덩이
    6. 피부에 감각이 없을 때는 아래의 경우 더욱 조심 하도록 한다.
    (1) 뜨거운 물에 데일 때
    (2) 목욕물이 너무 뜨거울 때
    (3) 뜨거운 물 주머니나 전기 보온 팩에 대어서
        (이것은 어떤 상황과 이유를 막론하고 절대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4) 라지에터
    (5) 더운 방바닥과 그 위의 물침대
    (6) 옮겨가다가 몸의 어느 부분이 의자나 가구에 부딪치거나 긁혔을 때

    피부를 검사하는 방법
    1. 규칙적으로 몸 전체를 살펴 보십시오.
       (특히 잠에서 깬 후나 잠자기 전, 활동 후)
    2. 보기 힘든 부분 즉 어깨 뒤 팔꿈치 엉덩이 다리사이 등은 손잡이 거울을 사용하여 검사 하십시오.
    3. 스스로 보기 힘든 경우는 보호자나 간호사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주의 사항
    1. 피부가 항상 잘 말라 있도록 하십시오.
    (1) 땀이 났을 때
    (2) 소변으로 젓었을 때
    (3) 음식 국물을 엎질렀을 때
    (4) 비에 젖거나 목욕 후
    (5) 옷, 침대시트가 젖었을 때 - 이 때는 꼭 바꾸어 입거나 말리도록 하십시오.

    2. 옷이나 침대시트가 주름이지지 않도록 평평하게 하며 부스러기등이 떨어져 있지 않도록 합니다.
    3. 몸을 움직일 때는 피부가 침대에 닿지 않게 하여 끌리지 않도록 합니다.
    4. 몸을 자주 들어주면 피부의 압력이 덜어지므로 적어도 2시간 마다 체위 변경을 시킵니다.
    5. 휠체어에 앉아 있을 때는 바닥에 닿는 엉덩이 양쪽 뼈가 심한 압박을 받으므로 매 15분마다 몸을 들어 올리거나 몸을 오른쪽, 왼쪽으로 잠깐씩 기대거나 앞으로 굽혀서 압박을 덜어 줍니다.

    문의 ☎ 970-8315(재활의학과 외래),  ☎ 970-8282(응급센터)
  • 열이 날때 재활의학과  
    퇴원후 흔히 접할 수 있는 문제 중 하나는 환자가 열이 나는 경우입니다.  
    이는 체온 측정시 37.5C이상으로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환자 및 보호자는 환자관찰시 “몸이 뜨겁다”고 느낄 경우 우선 체온을 측정함으로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원인으로 가장 흔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병이 아닌 경우, 즉 일반적으로 환자를 따뜻한 곳에 장시간 눕혀 놓았다든지 찬곳에 있다가 더운곳으로 옮기는 경우, 핫팩을 사용한 부위에 체온을 측정하는 등의 체온 측정부위를 잘못 정하는 경우 체온이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열이 있다고 측정되는 경우 다시 측정을 시행하며 이러한 오류를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는 우선 요로감염을 먼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침상생활을 하는 뇌졸중환자의 경우 소변조절능력이 감소되어 있어 소변내에서 균이 자랄 경우가 많이 있으며 이에 의해 열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요로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소변양 및 소변 색깔을 관찰하여 실제 소변량이 감소하지 않았는지, 색깔이 탁하지 않은지 등을 관찰하셔야 하겠습니다.
    또한 이의 예방을 위해 평소 물을 많이 드시도록 하며 소변배출의 장애가 있는 분들은 도뇨관을 사용하여 규칙적인 배뇨를 유지하시며 배뇨시 위생에 신경을 쓰기 바랍니다.

    두번째로는 흡인성 폐렴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 환자의 경우 음식을 삼키는 능력, 즉 연하장애가 흔히 동반되어 식사시 음식이 기도를 통해 폐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환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환자가 고열을 동반하며 기침, 가래가 동반되며 의식상실이 있는 응급상황의 경우 병원을 바로 방문하시기 바라며 평소 식사를 조금씩, 천천히, 90도로 앉아서 드시기 바랍니다.
      
    기타 다른 원인에 의한 감염에 의한 열발생을 생각할 수 있으며 이에는 상기도 감염, 위장관 감염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예방이 중요하므로 환자분들이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청결한 생활환경의 유지를 항상 염두에 두시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 발생시 앞의 사항들을 염두에 두고 의문나는 상황이 있으면 언제든지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라며 지속적인 고열 발생시 병원을 방문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문의 ☎ 970-8315(재활의학과 외래),  ☎ 970-8282(응급센터)

  • 여러분 자녀의 다리와 보행은 정상인가요 재활의학과  
    여러분 자녀의 다리와 보행은 정상인가요?
    혹시 여러분 자녀의 다리가 X자 형태나 O자 형태는 아닌가요? 또한 걸음걸이가 안짱걸음(in-toeing gait), 심한 8자 걸음(out-toeing gait)은 아닌가요? 만약 의심이 가거나 위의 경우에 해당된다면 한번 살펴보세요.

    어떤 다리가 정상이고 어떻게 알 수가 있나요?
    -다리(legs) : 제자리 걸음을 몇번 한 뒤 제자리에 서서 무릎과 무릎 사이(intercondylar distance)를 1cm 정도 간격으로 했을 때 양쪽 복숭아 뼈 사이의 거리(intermalleolar distance)가 5cm이내여야 정상 범위이며 이 범위를 넘어간 형태를 바로 X자형태(Genu Valgum)의 다리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무릎의 사이가 붙지 않고 오히려 떨어져 있는 경우는 양쪽 복숭아뼈 사이를 1cm정도로 한 상태에서 무릎과 무릎 사이(intercondylar distance)의 간격이 5 cm이내에 있어야 정상인데 이범위를 넘어선 상태를 바로 O자 형태(Genu Varum)의 다리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걸음걸이(Gait) : 제자리 걸음 및 보행시 발의 위치에 대해서 약간씩은 잘못 알고 계신 부분이 있는데 보행시 11자 형태만이 정상은 아닙니다. 정상은 11자 형태의 0도에서 바깥 방향으로 25도 정도가 정상이고, 안쪽으로 0도 이내 발끝이 모이는 안짱걸음의 형태나 정상범위를 넘어서는 8자 형태가 비정상입니다. 안짱걸음을 유발하는 인자는 4가지 정도로 고관절의 상태, 대퇴골의 형성, 경골의 형성, 발의 모양 등의 인자가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병원에 오셔서 담당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정상범위가 아닌 경우 어떤 문제가 있나요?
    확인 결과 여러분 자녀의 걸음걸이나 다리의 형태가 정상범위에 있지 않다면 무슨 문제가 생길까요? 위의 경우에 해당하는 다리형태나 보행의 이상은 근골격계(Musculoskeletal system)의 유기적인 연결, 즉 각각의 골격기관들의 기능(function)이나 구조(structure)가 정상범위에서 있지 않는 경우의 결과입니다. 따라서 기능의 이상은 근골격계 질환(기능성 요통, 골반통, 무릎통증, 발목통증, 성장통, 척추측만증)들을 유발하며 구조적인 질환(X자 형태, O자 형태의 다리, 안짱걸음, 심한 8자 걸음) 등을 유발하며 활동시나 운동시 그 능력 및 효율저하를 발생시키고 외관적으로(cosmetic problem)는 원치않는 각선미를 지니게 됩니다.

    치료는 가능한가요?
    만약의 경우 여러분 자녀의 다리가 정상범위에 있지 않다면 그럼 과연 치료는 가능한가 의문이 생기실 겁니다. 치료는 뼈의 성장이 끝나기 전에 치료를 받으시면 가능합니다. 치료기간은 보통의 경우가 1년 정도가 소요되고 치료가능시기는 18개월 이후부터이며 치료의 적기는 3세-7세 성장이 활발하여 성인에 가까운 골격형태를 갖추는 시기입니다. 13세 이후는 성장판의 상태가 치료가능여부를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