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따뜻한 도시락 드시고 힘내세요’
「나도쉐프다」 공유주방팀,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의료진에게 도시락 기부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의료진들에게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도시락이 도착했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우은빌딩 8층에 위치한 「나도쉐프다」 공유주방팀이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며 응원에 나선 것.
「나도쉐프다」 관계자들은 3월 27일 오전 11시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연구동 2층 간호국을 찾아 도시락 50개를 전달했다.
기부받은 도시락은 선별진료소, 성인/소아 호흡기 안심진료소, 시설팀, 코로나 의심환자가 입원하는 8층 병동, 내과중환자실, 외과중환자실 의료진들에게 제공됐다.
도시락을 받은 선별진료소 간호사는 “코로나19가 종식되기까지 기약 없는 나날의 연속이라 때론 지치기도 했는데 뜻밖의 선물에 감사하다. 정성이 가득 담긴 한 끼를 대접받았으니 코로나19로부터 주민들을 지켜내기 위해 다시 한번 힘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노원구청의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나도쉐프다」 공유주방은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초기창업 시 겪는 여러 가지 오류 등을 교육과정으로 신설하여 창업 시 실패율을 보완하고, 음식을 매개로 한 지역의 다양한 커뮤니티들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주방으로,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동의 주방개념을 가지고 있다.
「나도쉐프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애쓰시는 의료진들께 감사드린다. 연대와 지지의 뜻을 나누고자 도시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