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 의정부캠퍼스·대학부속병원 세운다.
을지대학교 부속병원과 캠퍼스가 의정부에 들어선다.
을지대학교(총장 박준영)는 의정부시 반환공여구역인 캠프 에세이욘에 의정부 캠퍼스와 을지대학병원을 조성키로 하고, 3월 22일 의정부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체결식은 의정부 시청에서 을지대학교 박준영 총장,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정부시의 첫 4년제 대학으로 들어서게 될 을지대학교는 교지면적 6만8천㎡에 종합강의동 등 교사면적 3만4천㎡, 기숙사 1만2천㎡ 및 부대시설 7천200㎡ 등이 건축될 예정이다. 입학정원 500명, 재학생 2천명을 목표로 2012년부터 캠퍼스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용역 수행을 시작하여 오는 2017년 캠퍼스 조성공사를 착공, 2020년 개교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을지대학병원은 지상 15층, 지하 3층의 건축면적 1만102㎡, 연면적 17만1천571㎡ , 병상수 1천28병상 규모로 현재 수원에 있는 아주대병원을 제외하고는 경기도내 최대 규모로 건축될 예정으로 올해 말 캠프 에세이욘의 환경오염 정화가 끝난 후 토지 매입 등을 거쳐 2012년 착공 2017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을지대학교 박준영 총장은 “의정부 진출은 을지의 새로운 100년 도약의 신호탄”이라고 밝히고, “반세기 이상 교육·의료 재단을 운영해온 노하우로 의정부시와 경기북부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로 설립 55주년을 맞는 을지재단은 을지대학교 대전·성남캠퍼스와 을지의료원 산하 4개 병원을 운영해온 국내 굴지의 교육·의료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