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병이란 임신 중 처음 발견되었거나 임신의 시작과 동시에 생긴 당조절 이상을 말하며 임신 전 진단된 당뇨병과는 구분됩니다. 임산부의 2~3%가 발병하며, 대부분은 출산 후 정상화 됩니다. 하지만 임신 중에는 혈당조절의 정도가 정상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태아 사망률 및 선천성 기형의 이환율이 높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거나 거대아, 기형아, 사산아를 출산한 분만력이 있는 경우, 그리고 산모가 비만한 경우, 고혈압이 있거나 요당이 나오는 경우는 보통 임신 24~28주에 간단한 임신성 당뇨병검사를 받아야 합니다.또한 출산 후 혈당이 정상이 되었다고 해도 앞으로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6개월~1년마다 정기적으로 혈당 검사를 해야 합니다.